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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헌당 한의원에서의 성장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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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43회   작성일Date 23-05-02 16:51

    본문

    1. 성장 치료의 대상
    성장 부진을 평가하는 방법은 보통 1년 동안의 성장 속도를 기준으로 한다.
    성장 속도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에 4cm 미만의 속도로 자라고 현재의 키가 자기 나이의 표준 키 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를 성장 부진 또는 외소증으로 의심할 수 있다. 보통 외소증 또는 성장 부진은 연령에 따른 키의 분포가 100명 중 3번째 이하인 경우가 기준이지만 현재 외소증이 아니라 하더라도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으면서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복통, 설사, 변비, 잦은 호흡기 질환 등이 함께 있으면 앞으로 병적인 성장 부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 키 크는 요인
    키가 크지 않는 요인은 크게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선천적인 요인은 부모의 체질적인 유전에 많이 좌우된다. 아빠 키가 165cm, 엄마 키가 158cm 이하면 자녀에게 성장 장애나 성장 지연이 일어날 수 있다. 그 밖에 임신 중 엄마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도 아이의 선천적인 성장 조건을 좌우한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운동 부족, 인스턴트 음식으로 인한 영양 부족, 주위 환경, 정서, 잦은 병치레, 수면 부족, 비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이 인체 내 불균형을 초래하여 성장 호르몬 분비를 감소 시키고, 골격과 내장 기관의 발육 장애를 발생시켜 성장 장애를 일으키게 되며, 면역 능력 저하까지 초래한다.

    2. 성장의 단계
    성장은 우리 몸의 세포 수가 양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외적으로 여러 가지 영양의 적절한 공급과 내부적으로 여러 호르몬의 복합 작용에 의하여 이루어 진다. 보통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가장 왕성하며, 출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4단계를 거치면서 성장하게 된다.

                                  < 성장의 4단계 >

    *1차 급 성장기      출생 후 만 2세까지      (2배 정도의 키 성장이 이루어짐)
    *1차 완만 성장기    만 2세부터 사춘기까지    (매년 5~6cm 정도의 완만한 성장 )
    *2차 급 성장기      사춘기부터 2년 동안      (2차 성장과 함께 매년 7~15cm의 급격한 성장)
    *2차 완만 성장기    사춘기 이후              (완만한 성장의 마무리와 성장판의 닫힘)

    ※2차 급 성장기(가장 중요) : 여 10 ~ 12세 (초경 직전 6개원 전부터 2년간), 남 13 ~ 15세 정도


    4. 성장판이란?
     뼈의 말단 부위와 몸통 사이에 자리 잡은 곳에 골단 연골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이 성장판이다.
     성장판은 우리 몸의 길게 생긴 뼈의 끝에 모두 위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손가락, 발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 대퇴골, 척추 등에 모두 위치하고 있으며, 연골로 구성되어 있어 골단연골이라고도 한다.
     성장판에서 뼈의 길이 성장이 계속되면서 점차 뼈 끝의 골단 연골이 치밀 연골로 되는 것이 소위 말하는 성장판이 닫힌다는 것이다.
    인체의 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면 성장판의 활동이 중단되고 성장판이 바로 닫혀버려 키가 자라는 것을 멈추게 된다. 일단 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가 빨라진다. 또한 비만하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더욱 빨리 시작되어 그만큼 성장판도 빨리 닫혀서 키가 클 시기가 줄어들게 된다.

    사춘기 이전의 성장은 운동을 위주로 하여 뛰어 놀아야 하며, 중학생 즉 사춘기 이후에는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 상태를 잘 조절하여야 성장이 잘 된다.


    5. 치료는 어떻게 할 것인가?

    (1) 연령별 치료

    ① 만 2세까지의 1차 급 성장기에는 올바른 먹거리와 식습관 형성이 중요 하다.
    또한 이 때에는 장염, 감기 등의 병치레가 많은 시기이므로 얼마나 관리를 잘 하여 잔병치레 없이 키우느냐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② 흔히 사춘기 시작 전까지의 1차 완만 성장기에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어머니들의 통제가 어려워 지는 시기이다. 이때 편식, 지나친 활동량, 비염, 천식, 아토피 등 알러지 질환, 또는 특정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성장이 방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각 질환에 맞는 치료를 하여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한다 (예, 장염 치료 아토피 치료, 비만 치료 등.)

    (2) 어떤 약을 쓸 것인가?
    ① 보신(補腎)이 기본, 뼈로 가는 약을 쓴다.
    ② 거풍습지마통(祛風濕止痲痛), 서근활락약(舒筋活絡藥) 계통은 인경약(引經藥)으로 쓸 수 있다.
    ③ 신장의 선천적인 정기(精氣)와 비위의 후천적인 기(氣)가 정상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3) 치료의 방법(8세 이후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① 식이 - 단백질과 칼슘이 좋으며, 당분과 지방질은 피하는게 좋다.
    ※성장에 좋은 식품 - 다시마, 멸치, 검은콩, 우유, 유제품, 떠먹는 요구르트, 등 푸른 생선, 녹황색 채소, 미역, 해조류, 검은깨 등

    ② 운동 - 철봉, 매달리기, 농구, 줄넘기, 스트레칭 등과 같이 성장판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③ 수면 - 오후 10시 이전에는 반드시 자야 한다.(오후 10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활발)

    ④ 1차 완만 성장기때부터 서서히 성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성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을 없애며, 2차 급성장에는 집중적인(2~3개월) 성장 한약을  체질에 맞게 복용하며, 2차 완만 성장기에는 서서히 성장을 잘할 수 있게(1개월에 1회 정도 한약 복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주의점
    성장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비만과 아토피 피부염이다.
    비만을 조절하지 못하면 더 클 수 있는 키도 못 크게 되는데. 이것은 영양이 살로 가기 시작하여 뼈와 관절에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고, 아토피의 경우 수면을 방해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못하게 하므로 잘 자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