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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頭痛)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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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97회   작성일Date 23-05-02 16:45

    본문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게 되는 두통은 크게 3가지 원인으로 대별(大別)된다.
    그 첫 번째는 외적 원인(外因)으로 풍(風).한(寒).습(濕)등의 외기(外氣)변화가 인체에 울체(鬱滯:뭉치고 막힘)를 일으켜서 말초혈관의 혈행을 장애하여 머리가 상쾌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외부로부터 들어온 병사(病邪:병적인 나쁜기운)의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이런 외인성 두통은 통증이 머리를 들을 수 없을 만큼 심하고 급격하여 풍.한.습을 몰아내는 약을 써야 통증이 가라 앉는다.

    두 번째로 내인성 통증으로 내부 장기(臟器)인 위(胃).대장(大腸).소장(小腸)등 소화기(消火器) 계통의 부실(不實)로 구체(久滯:오래된 체기)가 있게 되면 두통이 오게 된다.

    즉,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떡, 밀가루 음식, 찬 음료수 등으로 위장 장애가 발생하면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이다.  이때는 해열진통소염제보다 소화제를 먹으면 두통이 완화되며 근본적으로는 구체를 치료하여야 한다.  이때 통증은 심했다 덜 했다 하는 반복성을 띄게 되고 증상과 통증도 외인성보다 덜하다.

    세 번째의 두통은 타박어혈성(打撲瘀血性) 두통으로 교통사고 시 두부(頭部)손상이나, 추락, 넘어짐, 또는 기타의 원인에 의하여 두통의 혈액(血液)이 울체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모든 두통은 두부의 혈액이 장애되어 발생하는데 외인인 풍.한.습이든 내인인 담음(痰飮:인체의 생리적인 진액이 병적으로 변한 것).식체(食滯).육체(肉滯)이든 불내외인(不內外因)인 타박어혈이든 모두 화(火)를 수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두통(頭痛)은 모두 화(火)에 속(屬)한다"라는 동의보감에서의 글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두통의 원인은 상호 연계되어 있어 오직 한 가지 원인에 의하여서만 발병이 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옛말을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내면의 욕심을 버리면 그만큼 머리가 가벼워진다."